애니쿨 노트북 쿨러 : 14~17인치 노트북 거치대 겸 가성비 쿨러

안녕하세요.
직장인리뷰입니다.

예전에는 사무직원들 대부분이 데스크탑을 사용하였다면 요즘날에는 휴대성과 편의성이 겸비된 노트북을 많이 사용합니다. 또한 회사생활 뿐만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도 노트북은 꽤나 유용한 기기이죠.

그런데 노트북의 경우 높이가 낮아 자세가 불량해지기 쉬워 허리, 어깨, 목 등의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죠.

이 부분을 해결해주기 위해 어떤 분들은 노트북 밑에 큰 박스나 서적을 두기도 하며 주변기기로 노트북 거치대를 사용하기도 하죠. 저 또한 오랫동안 탁상 위에 그대로 노트북을 올려두었으나 자꾸 자세가 불량해지는 것 같아 이번에 노트북 스탠드를 장만하였습니다.

노트북 스탠드는 올바른 자세로 PC를 이용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쿨러 기능이 겸비된 제품이라면 노트북의 열을 식혀주는 기능을 통해 노트북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네이버에 노트북 거치대를 검색하면 엑토라는 브랜드가 유명한 것 같던데 제품 가격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한참 서핑하던 끝에 애니쿨 노트북 거치대 제품을 최저가쇼핑을 통해 1만원에 구매하였습니다.

제품은 구매한지 2~3일 후에 수령하였습니다.

박스외관을 보면 애니쿨 노트북 쿨러의 장점으로 네가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1) 인체공학적 디자인
2) 최적의 냉각성능
3) 뛰어난 호환성
4) 미끄럼방지패드 및 USB케이블 제공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각종 P2P 싸이트 쿠폰을 주는데 가볍게 휴지통으로 골인시켰습니다.

이게 미끄럼방지시트인데요, 노트북을 받쳐주면서도 옆으로 밀려나지 않게 고정시켜줍니다.

옆에보면 가로로 홈들이 좀 있는데 그 구멍을 통해 옆으로 이동할 수 있고

이를 통해 14인치에서 17인치 이상의 큰 규격의 노트북까지 거치할 수 있게 됩니다.

제품에 동봉되어 있는 usb케이블을 노트북과 쿨러에 연결을 하고 스위치를 ON 하면 쿨링 기능이 활성화 됩니다.

별다른 설치 없이 케이블을 양쪽에 연결하면 되고 스위치도 볼록 튀어나와 있어 육안으로 확인하기 좋습니다.

전자기기에 대해 지식이 깊지 않아 어느정도의 효과를 줄지는 모르지만, 많은 전자기기 애호가분들이 쿨러를 사용하시고 제품 제조사에서도 쿨링 기능의 장점을 어필하고 있으니 잘은 모르지만 왠지 기분이 웅장해집니다.

1만원밖에 하지 않는데 저렇게 불빛이 들어오고 팬이 돌아가니 황홀하네요. 약간 저에게 과분한 것만 같은 느낌도 듭니다.

팬의 소음은 크지 않습니다. 저렇게 노트북을 거치하지 않은 상태로 귀를 가져다 대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정도, 손을 가까이 대면 바람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인데, 노트북을 덮으면 그 어떤 소리도 바람도 없는 평화와 고요의 환경으로 빠져들어갑니다.

이 친구의 옆태를 보면 밑에 바닥을 지지하는 부분에 홈이 여러개 있습니다. 거치대 상판에 있는 지지대를 이 홈에 걸음으로써 노트북 거치대의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낮은 높이에서 높은 높이까지 네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지지대를 홈에 연결할 때 똑딱 하면서 완전히 장착되었음을 암시하는 사운드를 기대했으나 그런 것은 없고 그냥 넘어지지 않게 잘 잡아줍니다.

완성된 노트북 거치대에 작고 귀여운 14인치 그램을 안겨주었습니다. 각종 선들로 더렵혀진 저의 그램이지만 이제나마 높은 곳의 공기를 맡게 해주어 기분 또한 많이 좋아졌습니다. 위 사진은 지지대와 홈을 통해 가장 높게 거치해보았는데 경사는 약 45도가 조금 안되어 보였습니다. 의자가 높은건지 책상이 낮은건지 그래도 조금은 낮다는 느낌이 들어 내일부터는 밑에 작은 박스를 하나 둘까 생각중입니다.

그래도 기존보다는 높이 올라와 목과 어깨의 부담을 많이 완화시켜준 느낌입니다. 노트북 스탠드를 받고 이렇게 회사에 가져와보니 몇몇 동료분들께서는 이미 사용하고 계시더라구요. 다만 노트북 쿨러를 사용하시려면 아마 무선 키보드와 무선마우스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 상태로 타이핑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으로 애니쿨 노트북 쿨러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노트북 거치대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