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인리뷰입니다.
지난글을 보시면 오리지널 구강세정기 워터픽 WP-660K 제품을 리뷰했었는데요, 오늘은 최근 가성비 좋은 구강세정기로 인기 많은 샤오미 미지아 구강세정기 제품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지난번 워터픽 wp-660k처럼 워터픽 제품과 샤오미 구강세정기의 비교 위주로 작성해보고자 해요.
우선 최근에 구매했기에 언박싱 과정부터 같이 살펴볼텐데요, 제품 포장부터 구성품까지 하나하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샤오미 구강세정기는 직구를 해야해서 통관번호가 필요하고 배송기간이 꽤나 긴데요, 네이버 최저가 쇼핑을 통해 32,500원에 구매하였고 배송까지는 약 10 영업일이 소요되었습니다. 샤오미 제품답게 외관은 굉장히 깔끔한데요, 개봉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제품 박스 뿐만 아니라 구성품도 모두 하얗고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구성품은 워터픽 본체와, 충전할 수 있는 C타입 케이블, 본체에 결합하여 사용하는 4종의 노즐과 사용설명서입니다.
신형 제품이라 그런지 C타입으로 충전이 되어서 굉장히 편리한데요, 32,5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이라 그런지 USB 케이블은 보내주지만 충전 어댑터는 지원해주지 않습니다. 근데 워낙 저렴하다보니 충전기 하나 안줬다고 서운하지는 않습니다.
일명 노즐이라고 불리는 구강세정기 팁은 표준노즐, 혀클리너노즐, 교정노즐, 치실노즐 4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표준노즐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사용하지 않는데 이는 많은 분들이 그러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혀클리너노즐과 교정노즐, 치실노즐은 사실상 구성이 많아보이려는 용도로만 보이는 정도고, 표준노즐이 이물질 제거를 해주는 가장 중요한 노즐이기 때문입니다.
버튼에 대한 설명과, 뒷장에는 사용설명서 및 주의사항들이 기재되어 있는데요. 샤오미는 한국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브랜드이고 미밴드 등의 제품에는 한국어 지원을 해주나 미지아 구강세정기에는 한국어로 된 설명서가 적혀있찌 않아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건강에 관련된 제품인데 말이죠.
대략적인 설명은 위에서부터 전원버튼과 4가지 모드전환 버튼이 있고 전원버튼을 한 번씩 누르면 수압이 조절 되고 수압은 총 3~4단계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밑에 모드버튼을 한 번씩 누르시면 강력모드, 표준모드, 미세모드, 펄스모드로 선택이 가능한데 단점은 지금 사용하고 있는 기능이 어떤 모드인지 육안으로 보여주지 않고 직접 치아로 느껴야 하니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강력모드로 했을 때 깜짝 놀라거나 치아, 잇몸 등이 다치실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처음부터 입안에서 작동하지 마시고 화장실 물건이 없는 벽으로 방향을 조절하신 다음에 분사하면서 기능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대부분의 분들께서 처음 사용하시면 잇몸에서 피가 나는 등의 통증을 경험하실텐데요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단, 피가 나는 부분은 염증이 생길 우려가 있으니 출혈 부위에 억지로 더 분사하지는 마세요. 처음에는 약한 수압으로 사용하시면서 점점 세기를 높여가며 본인에게 맞는 세기를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용법은 구강세정기를 입 안에서 치아 사이에 분사하여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인데, 주의하실 점이 잇몸에 직접 분사하실 경우 잇몸이 내려앉을 수 있다고 하니 꼭 치아사이에 사용하셔야 하겠습니다.
샤오미 구강세정기가 워터픽 구강세정기에 비해 좋은 점은 무선이라는 것이 가장 크겠는데요, 기존 워터픽은 콘센트를 연결하고 사용해야하며 본체와 물분사기가 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자유로운 이동이 제한되고 휴대성이 떨어지는 반면, 샤오미 구강세정기는 무선이고 방수가 잘 되어 샤워부스 안에 가지고 들어가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뒷면에는 고무캡으로 씌여진 부분이 있는데 이 고무캡을 열면 C타입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홈이 나옵니다. 이 홈에 케이블을 연결하여 충전하는 형태이며 2200mAh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여 완충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되며 1회 완충시 약 45일 정도까지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충전을 해두고 출장이나 여행을 다닐때도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제 단점을 말씀드려보자면 가장 큰 문제가 물통입니다.판매처에 게시된 사진들을 보면 200ml 대용량 물통이라며 추가로 물을 보충하지 않아도 된다고 광고하는데 사람마다 다를수야 있겠지만 200ml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물의 양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워터픽 구강세정기 wp-660k 모델의 경우 600ml 수조에 90초 정도 사용이 가능한데, 200ml면 30초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통은 200ml이지만 구조상 200ml의 물을 가득 담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1회 사용시간이 30초 미만이 됩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1회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개인적으론 3회정도 더 보충하여 사용해야 좀 상쾌하단 느낌이 드는데 이 과정이 굉장히 불편하고 비효율적입니다. 세수를 하다 만 느낌처럼 흐름도 깨지고 시간적으로도 굉장히 낭비가 많습니다. 휴대성이 좋은 장점이지만 그 이면엔 이런 불편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래 물버림 출수구쪽에 물버림을 위해 여닫을 수 있는 고무가 있는데요, 이 부분에 물떼가 자주 낍니다. 자주 씼어주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는 것 같아요. 많은 장점 속에 있는 고질병인 것 같습니다.
워터픽 구강세정기와 비교했을 때 저렴한 가격에 구강세정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무선제품이라 샤워부스에서 샤워 도중에 샤워할 수 있다는 점, 휴대성이 좋아 여행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겠습니다. 또 구강세정기의 가장 중요한 치아 사이의 이물질 제거라는 기능을 해주기에 큰 차이는 없겠습니다.
다만 치주질환자에게 필요할 수 있는 잇몸 마사지 기능이 없다는 점과 수압 조절이 워터픽은 10단계를 지원하나 샤오미는4단계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 물통이 굉장히 작다는 점, A/S가 어렵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제품 디자인도 좋고 가성비 좋은 구강세정기라는 점에 만족합니다. 자취생분들에게도 꿀템이 될 수 있겠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을 보태보자면 돈을 조금 더 주고라도 워터픽 제품을 사용하겠습니다. 구강세정기의 원조이기도 하고 a/s도 용이할 뿐더러 기능과 성능에서도 차이가 없진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샤오미 구강세정기는 젊으신분들, 자취생분들에게 추천을 드리고싶고 워터픽 구강세정기는 어르신들이나 가족단위로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구강세정기 구매를 위해 여러 제품을 찾았고, 워터픽도 사용해보았지만 디자인 면에서나 무선을 지원한다는 점, 저렴하면서도 수압이 좋다는 점 등에서 단점들을 이겨낼만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더 업그레이드 된 버전을 사용하게 된다면 또 다시 리뷰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샤오미 구강세정기 후기와 워터픽 구강세정기와의 비교를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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