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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리뷰

QCY T3 : 한쪽끊김 불량, 공장초기화 및 1년 사용후기

by 직장인리뷰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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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인리뷰입니다.

오늘은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잘 알려져있는
QCY T3 제품에 대한 사용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최근에 QCY T5까지 업그레이드 돼서 나오는 것 같은데 저는 QCY T3를 1년 동안 사용한 수기를 공유하려고 해요.

저는 작년 8월정도에 무선이어폰의 편리함에 구매를 결정하였고,
여러 제품을알아보다가 가격과 기능, 디자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QCY T3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 버즈처럼 못생기지도 않았고 콩나물과 비슷하였기 때문에 만족하였고,
터치 기능을 지원해주면서도 음질과 통화품질 또한 가성비 대비 좋다는 점이 맘에 들었었습니다.

저는 주로 출퇴근 중 음악 청취 및 유튜브 시청 용도로 사용하였고,
요즘 사무실 내에서 통화가 잦은데 통화하면서도 핸즈프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매 당시 옥션에서 2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QCY T3 흰색 제품을 구매했고
초기 제품구성은 5핀짧은케이블, 본체, 양쪽이어폰이었어요.

그럼 약 1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본격적으로 리뷰해보겠습니다.

 

 

먼저 외관이예요. 
본체 자체는 에어팟보다는 버즈에 가까운 둥근 모형이네요.

 

 

내부는 요렇게 이어폰이 두개 들어가있고
본체를 충전시켜놓으면 밖에서도 무선충전이 됩니다.
충전시 위에 이어폰처럼 빨간불이 들어와요.

 

 

외관은 사용감이 좀 있네요ㅠㅠ 근데 지우개로 지우면 지워질 것 같은 스크레치입니다.

 

 

충전타입은 5핀을 사용해요.
애플 제품이나 최신형 갤럭시 제품 충전기와는 호환이 어려워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해요
초기 제품구성에는 5핀 케이블이 있지만 선이 짧아서 불편함이 조금 있습니다.

 

 

충전시 이렇게 불이 들어오고 예상되시겠지만 초록색은 완충을 의미합니다.
충전중에는빨간색 불이 들어옵니다.

 

 

이어팁은 이렇게 생겼고 L(왼쪽) R(오른쪽) 써져있어요.
QCY는 오른쪽이 기본베이스로 오른쪽을 귀에 꽂으면 왼쪽도 자동연결됩니다.
그래서 오른쪽 유닛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른쪽이 메인이예요!!


그럼 제품 성능은 어떨까요?


최고의 가성비로 꼽히는 QCY 제품을 약 1년간 사용해본 후기는

1. 핸드폰과 이어폰이 멀어지면 끊긴다.
2.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한쪽만 소리가 끊긴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 등)
3. 페어링이 쉽지 않고 복잡하다.


제가 뽑기운이 없어 불량품을 받은건지는 모르겠어요.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 음질은 나쁘지 않아요. 실내에서는 통화도 문제 없었어요.

그런데 사람이 많은곳에 가거나 손을 흔들면서 걸어갈 때 핸드폰과 이어폰이 멀어지면 왼쪽 이어폰이 심각하게 끊기더라구요. 그냥 귀에 유닛을 꽂고 바깥소리만 듣는 상황에 처하지요ㅠㅠ

혹시 몰라 공장초기화를 다섯번정도 시도해봤으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어요. 국내에서 AS 받기도 쉽지 않고 설령 가능하다 해도 2만원 주고 구매한 이어폰을 유상수리 받아야할지도 모르고, 시간을 투자해가면서 AS를 받으러 갈 마음은 생기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페어링이나 공장초기화도 쉽지않아요.
페어링이 잘 잡히지 않고 공장초기화 시 20초 동안 꾹 누르고 있어도 반응 없는 경우가 허다해서 30분씩 날리곤 했습니다.

이어폰 터치로 통화/멈춤, 볼륨조절 등이 가능해요. 실제로 몇 번 사용했을만큼 인식률이 좋긴한데 오작동이 많아서 결국 사용을 안하더라구요.

또 문제는 국내에서 a/s가 어려울 뿐더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터라 서비스를 맡기기 귀찮기도 하더라구요.

제품을 두번이나 구매하여 사용하였지만, 한쪽끊김 불량이 연달아 발생하였고 국내에서는 서비스 받기가 어려울 뿐더러 사실상 A/S에 대한 부분은 포기하는 게 좋습니다. 그 가격으로 하나 더 사는 게 마음이 편하지요ㅠㅠ

두번의 불량제품으로 인해 현재는 QCY T3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에어팟이나 버즈로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버즈로 갈아탔는데, 퇴근길 만원 지하철에 타면 한번씩 끊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금방 원상태로 돌아올 뿐더러 고장난다 해도 A/S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정식서비스 센터가 곳곳에 위치하고 무엇보다도 제품에 대한 애착과 만족감이 더 생기는것같아요.

뽑기운이 좋으면 충분히 가성비 최고 제품이 될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처음 개봉했을 때 에어팟을 사용하던 유저가 굉장히 극찬했을 정도의 음질을 보여줬으니까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저의 제품에는 금방 문제가 생겼고 저와 같은 사용자들도 인터넷에 많이 있은 걸 보니 가성비가 그렇게 좋다고 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결국 QCY T3에만 5만원 정도를 썼는데 둘 다 고장이 났고 조금만 더 보태면 버즈, 에어팟으로 넘어갈 수 있으니깐요.

이상으로 QCY T3 후기를 마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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